아이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칭찬법(feat. 맹목적인 칭찬은 그만)
아이를 양육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의 행복과 건강"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자녀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는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이의 행복과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칭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과정 중심의 칭찬
어떤 일을 잘했을 때, 잘한다, 멋지다, 최고!! 등과 같은 칭찬이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잘했는지, 어떤 모습이 멋졌는지에 대해 말해주기.
ex) 분홍탑 쌓기에 성공한 경우에 '와~잘했어~'라고 하는 대신 '포기하지 않았더니 멋지게 성공했네!'와 같이 말하기.
2. 노력 중심의 칭찬
배변 훈련, 손 씻기, 옷 입기 등 처음 시도한 일들에 성공했을 경우에도 아이의 성공을 칭찬하기보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칭찬하기.
ex) 배변 훈련에 성공한 경우 '대단해'라고 하는 대신 '매일 연습했더니 드디어 해냈구나!'와 같이 말하기.
3. 능력보다 행동 칭찬
멋지다, 예쁘다 등과 같이 타고난 아이의 외모를 칭찬하기보다 아이의 행동에 초점을 두고 칭찬하기.
ex) 옷을 입은 아이에게 '와~멋지다(or 예쁘다)'라고 말하기보다 'OO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골랐네~'라고 말하기.
4. 능력보다는 노력
외모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달 수준을 칭찬할 때도 '똑똑하다, 천재네'와 같은 타고난 능력을 칭찬하기보다 아이가 한 행동과 노력을 중심으로 칭찬하기.
ex) 문제를 맞힌 아이에게 '역시 OO는 똑똑해!'라고 말하기보다 '집중해서 잘 생각했구나~'라고 말하기.
5. 내 입장에서 칭찬
아이가 집안일 등에 참여하고 도움을 준 경우에 내가 어떤 도움을 받았고 기분이 어떤지 말하면서 칭찬하기.
ex) 청소를 도와준 경우에 '고마워'라고 말하기보다 'OO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끝내고 쉴 수 없었을 거야. 고마워~'라고 말하기.
6. 친구 입장에서 칭찬
아이가 친구나 타인에게 자신의 물건을 나눠주거나 빌려주었을 때도 그들의 입장을 대신해서 칭찬하기.
ex) 친구에게 과자를 나눠 준 경우에 '착하네~'라고 말하기보다 '친구를 기쁘게 해 줬구나~'라고 말하기.